경제

눈 건강식품들, 비타민 함량 5배 뻥튀기…가격차 최대 8배

등록 2017.10.11 21:32 / 수정 2017.10.13 12:50

 

[앵커]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루테인 성분이 들어간 기능 식품이 요즘 잘 팔리고 또 많이들 찾는데요. 분석해보니, 성분 함량을 과장시켜 표기하거나 품질은 비슷한데도 가격만 뻥튀기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판중인 루테인 기능식품은 300여종. 눈 노화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2015년에만 생산량이 83% 늘 정도로 찾는 이가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다보니 제품에 표시된 문구만 믿고 구매하기 일쑤입니다.

김정욱/ 서울 청파동
"성분 분석을 내가 의학자도 아니고 큰 회사에서 (생산)하니까 믿고 먹는 거죠."

한국소비자원이 대표적인 루테인 제품 14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표시와 실제가 다른 제품이 6개나 됐습니다.

종근당건강의 '눈사랑루테인에이스' 등 2개 제품은 성분 함량이 표시된 것의 절반에도 못미쳤고, 비타민하우스의 눈건강슈퍼루테인 등 4개 제품은 안내된 것과 아예 원료가 달랐습니다.

"이렇게 뒷면 성분 표기란엔 비타민C 31mg이라고 쓰여 있지만, 실제 함량은 5분의 1인 6mg에 불과했습니다."

정현희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팀장
"(소비자가) 적정량을 섭취하기 어렵고 원하지 않는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제3의 기관과 같이 검증하는 절차들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소비자원은 루테인 함량에 큰 차이가 없는데도 최고 8배까지 값 차이가 난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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