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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수상 '동두천'처럼…'심쿵' VR영화

등록 2017.10.11 21:44 / 수정 2017.10.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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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상현실 영화 동두천이 VR 스토리상을 받았습니다. 내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는데요. VR 영화의 묘미는 뭔지, 정은혜 기자가 미리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이어폰을 꽂고 머리에 무언가를 쓴 사람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더니 소리를 지릅니다. 가상현실을 통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입니다. 쓸쓸히 걸어가는 여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참혹한 범죄 현장에 도착합니다.

또각또각 구두소리와 바람 소리까지 생생히 들리다보니, 관객들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박정연 / 서울 은평구 응암동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실감이 나서…. 시각적인 것 외에도 소리랑 그런 것들이 공포스러웠던 것 같아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VR스토리상을 받아 화제가 됐는데, 미군에 피살 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 이야기를 피해자의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김진아 / VR영화 '동두천' 감독
"관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하는 게 아니라 피해자와 공감을 하고 같은 공간에서 무언가를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VR영화가 생소한 국내와 달리 외국에선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정글북' '타잔' 같은 애니메이션, '컨저링' '스타워즈' 등 공포물, 액션영화까지 시도가 다양합니다.

김성수 / 대중문화평론가
"(VR영화는) 다른 감각들도 함께 자극을 하는 환경에서 영화를 보게 되거든요. 굉장히 직접적인 체험들을 하면서 완전히 차원이 다른 공감이…."

미래 영화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상현실. 영화가 보는 것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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