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고속단정 잇단 폭발…해경은 '늑장 수사'

등록 2017.10.12 08:22 / 수정 2017.10.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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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고속단정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경은 첫 사고가 발생한 지 두달이 지나서야 고속단정 제작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늑장 수사라는 지적입니다.

안형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둣가의 선박에서 갑자기 화염이 솟으면서 사람들이 튕겨져 나갑니다. 지난 7월 발생한 고속단정 폭발 사고 당시 영상입니다. 

배를 출발하기 위해 시동을 걸자마자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해수부 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김 모 씨가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8월엔 충남 태안, 9월에는 서해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해경 고속단정이 또 다시 폭발했고, 3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단정에 구조적 문제점이 있을 거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지난달 말 TV조선이 취재를 시작하자 뒤늦게 통영 사고 선박을 제작한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선박의 구조적인 문제로 연료가 샜을 수 있다는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온지도 한달이 지난 뒤였습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왔는데도 한 달이나 강제수사를 하지 않은 것은 늑장 대응입니다."

해경은 태안과 소청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아직 원인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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