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I 하성용 구속기소…신임 사장에 文측근

등록 2017.10.12 08:22 / 수정 2017.10.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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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수사 착수 석 달 만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하성용 전 사장을 5천억원대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AI 새 사장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하성용 전 사장의 혐의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경영 실적을 부풀려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한 5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와 6천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 카드깡이나 상품권깡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20억원대 횡령 혐의, 군 고위 인사 등의 청탁을 받아 15명을 부정 채용해준 혐의입니다.

협력업체 주식을 차명 보유해 위장 회사를 꾸린 혐의도 있습니다.

이용일 /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어제)
"회계 부정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비리를 저질러 공적 기업의 사유화를 시도한…."

그러나 수사 초기부터 불거졌던 정관계 로비 의혹은 드러나지 않아, 용두사미 수사 결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KAI 새 사장에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감사원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며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고, 2012년 대선 캠프에도 몸담아 문 대통령 측근으로 꼽힙니다. 방위산업 전문성이 떨어지는 코드 인사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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