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역사상 최악 산불'…나파 산불로 최소 21명 사망·670명 실종

등록 2017.10.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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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화마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풍을 타고 다시 악화하면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실종자는 67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마을이 온통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었는데, 75년을 해로한 100살과 98살 노부부도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이크 리피 / 희생자 아들
"어머니는 중풍을 앓았기 때문에 집을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혼자 남겨둘 수 없었을 거고요."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17만 에이커의 산림을 태워버렸습니다. 서울시 면적을 훌쩍 넘어서는 산림이 소실된 겁니다.

실종자도 크게 늘어 인구 밀집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에서만 실종 신고가 670명에 달합니다. 건물 3천5백여채가 불에 탔으며, 2만여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수천명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나파, 소노마, 솔라노 등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22개의 산불을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시속 80km의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미국 기상청은 적색경보를 발동시켰습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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