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 영장기각…"정신적 종속 상태 의심"

등록 2017.10.12 21:21 / 수정 2017.10.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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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이영학씨의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딸을 공범으로 보고 있는데, 딸이 아버지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라 그렇게 보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이영학씨의 딸 이모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이양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아빠가 친구를 왜 부르라고 했어요?) …."

경찰은 이양을 이영학과 함께 여중생 살해와 시신을 유기한 공범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양 주변인들은 이양이 평소 이영학의 말을 전적으로 따랐다고 얘기합니다.

이양 학교 선생님
"아버지하고 굉장히 밀착돼 있는 상태예요. 어릴 때부터 애가 계속 수술하고 아빠가 자기 때문에 모금했으니까…."

이양은 평소 아버지의 말을 반박하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양 학교 학부모
"아버지에게 저항하거나 아버지에게 뭔가 따져서 주장할 수 있는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아버지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된 이양을 공범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비판의식 없이 순응하는 것들을 보이고 있고요. 장기간동안 훈련된 종속된 개인으로 보는게 훨씬 더 정확하리라고…."

경찰은 내일 이영학을 검찰에 송치하고 딸 이양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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