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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광석 부인 논란' 경찰 막바지 수사…서해순 "이상호 기자 무고 행위에 법적 대응"

등록 2017.10.12 21:23 / 수정 2017.10.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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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남편과 딸의 사망 경위에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 이상호 기자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해순씨 소환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수사에 들어가던 경찰은 무고 수사라는 새로운 변수를 맞았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작심한 듯 말을 쏟아냅니다.

서해순 / 故 김광석 씨 부인
"이게 거짓이면 여기서 할복자살을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더 이상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서 씨는 딸 서연 양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무고 행위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고소한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씨와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서해순 / 故 김광석 씨 부인
"이상호 그 분이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고요, 저도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겠어요."

숨진 지 20년이 지난 남편 김광석 씨와 "이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서 씨는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죽게했다는 유기치사 혐의와 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소송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서연양의 병원 진료 내역과, 같이 학교에 다녔던 장애우 학부모들의 증언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한 조사를 자정쯤 마친 뒤, 서 씨와 유가족 양측의 엇갈리는 진술을 중심으로 보강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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