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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야인(夜人)시대 첫방송…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밤' 공개

등록 2017.10.17 18:13 / 수정 2017.10.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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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夜人)시대'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찾았다

밤을 움직이는 사람들 '야인(夜人)시대'가 오늘 (17일)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 된다.

'야인(夜人)시대'는 모두가 잠든 시간을 치열하게 보내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밤이 되면 업무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일터를 찾아가 삶의 희로애락을 재발견 한다.

첫방송에는 '서울의 푸줏간'이라고 불리는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시장을 찾아 갔다. 2천여 개의 육류업체가 한 곳에 모여, 1만 2000여 명의 야인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연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업체도 즐비하다. 밤 12시가 되면 본격적인 '한우 지육 하차 작업'이 시작된다. 기본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야인들이 100㎏이 넘는 고깃덩이를 하루 수백 번씩 옮긴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힘보다 중요한 것이 기술과 동료끼리의 호흡"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새벽 2시에는 '마장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지육 해체 작업'이 진행된다. 고깃덩이를 부위별로 해체하는 정형사의 기술에 따라 한우의 가치는 천지차이로 구분된다. 특히, 500kg 소 한 마리에서 단 1kg밖에 안 나오는 살치살, 안창살과 같은 특수부위는 어떻게 정형하느냐에 따라 양도 달라진다.

'야인시대' 제작진은 "오랜 시간 마장동을 지켜온 사람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휴먼 스토리와 다양한 정보 그리고 '마장동'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함께 담아내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치열하게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야인(夜人)의 삶의 현장을 계속해서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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