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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H그룹 "朴 전 대통령, 비인간적 구금 상태"…법무부 "적정 처우"

등록 2017.10.18 21:04 / 수정 2017.10.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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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뉴스입니다. MH그룹이라는 국제 법률 단체가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유엔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적절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법률단체로 알려진 MH그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인간적이고 굴욕적인 구금 상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H그룹은 "'더럽고 차가운 방'에 갇혀 있고 '불을 계속 켜 놔' 잠을 잘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못자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허리 통증 등으로 고통 받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며 UN인권위원회에 보고서를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법무부는 즉각 "박 전 대통령은 TV와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난방 시설이 갖춰진 방에 머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모든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접이식 매트리스'외에 허리 통증을 감안해 추가 매트리스까지 제공했고, 수용자 감독을 위해 밤새 불을 켜두지만 조도를 낮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또 외부 병원에서의 진료 2번 말고도 구치소 의료진에게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H그룹은 국제 인권법 변호사들이 모인 법률단체로, 영국 변호사 로드니 딕슨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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