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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맥도날드 압수수색…재료 위생 초점

등록 2017.10.18 21:23 / 수정 2017.10.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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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맥도날드 한국 본사와 납품업체 등 4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맥도날드 납품업체의 위생 관리법 위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이 한국 맥도날드 사무실에서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가지고 나옵니다.

"(혐의 입증할 만한 자료 나왔나요?) …."

검찰이 맥도날드 한국사무소를 비롯해 원자재 납품업체, 유통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맥도날드의 납품업체인 맥키코리아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맥키코리아는 햄버거 패티와 치킨 너겟 등 육가공품을 맥도날드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햄버거병과 집단 장염 등으로 논란이 된 맥도날드 식재료의 위생 문제 전반을 들여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햄버거 패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위생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평택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린 4살 여자 아이를 비롯해 지금까지 아동 5명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맥도날드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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