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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기업, 오지마을로 간 까닭은?…산골 드론택배에 섬마을 화상교육까지

등록 2017.10.22 19:40 / 수정 2017.10.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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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내 통신사들이 앞다퉈 첨단 신기술을 싸들고 강원 두메산골과 외딴 섬마을로 찾아들고 있습니다. 드론 택배와 원격진료 등 상용화를 앞둔 첨단기술 시험무대로 오지마을 만한 곳이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산골짜기를 따라 드론 한 대가 거침없이 비행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를 벗어나도 LTE 전파로 조종이 가능한 드론으로, 8분 만에 1.8km를 날아 홀로사는 70대 할머니에게 방한복 등 3㎏의 생필품을 배달했습니다.

김순자 / 강원도 영월
"무릎 아픈데 어디 다닐 수도 없고 하늘에서 갖다주니까 얼마나 신기하고 좋아…"

드론택배 외에도 농작물 도난시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해주는 보안기술과, 농기계가 멈춰서기 전에 고장 유무를 알아서 진단해주는 시스템도 시범운영될 예정입니다.

KT도 원격진료 등 정보통신기술의 상용화 시험무대로 오지 섬마을을 택했습니다. 2014년 전남 신안의 임자도를 시작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교육, 의료 등 원격 서비스 상용화 채비에 돌입한 겁니다.

KT '기가 아일랜드' 광고 中
"실시간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고화질 화상통화로 영어를 배우는…"

SK텔레콤 역시 서해 연평도를 정보통신기술 시범무대로 활용하는 등, 통신 3사의 이유있는 오지마을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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