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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원, 박근혜 국선변호인 5명 선정

등록 2017.10.25 14:35 / 수정 2017.10.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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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관련 속보입니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을 국선변호인 5명을 선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민성 기자, 국선변호인이 5명이나 선정됐는데, 법원이 여러 명을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제22형사부는 오늘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을 국선변호인을 5명 선정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국선변호인이 지정된 겁니다.

재판부는 12만쪽이 넘는 수사기록과 법원의 공판기록 등 사건 기록이 워낙 방대하고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여러 명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조 경력과 국선변호인 경력, 희망 여부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5명의 국선변호인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법관 신상 털기 같은 과도한 비난 여론이 우려된다는 게 법원의 설명입니다.

국선변호인이 선정됐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들의 조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1심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고 밝힌 만큼 재판에 불출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국선변호인만 법정에 출석하고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 궐석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장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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