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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C소프트 윤송이 부친 사망]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계획적인 살해"

등록 2017.10.26 21:15 / 수정 2017.10.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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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거된 용의자는 윤송이 사장 아버지가 어제 저녁 집을 나선 것을 확인하고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범행했다고 합니다. 범행 후 윤씨의 차를 몰고 나가 5km 떨어진 길가에 버린 뒤 자기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계획적 범죄일 가능성이 크지만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의자 A씨는 어제 저녁 7시쯤 숨진 윤씨의 집쪽으로 미리 이동했습니다. 윤씨가 악기 연주 동호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온 직후였습니다.

A씨는 집 근처에서 윤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씨가 윤씨를 살해하고 윤씨의 차를 공터에 버린 뒤 미리 세워둔 자기 차로 갈아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곽대경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 교수
"나름대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을 봐서는 단순하게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계획적인 범죄로 보여집니다."

숨진 윤씨는 얼굴과 목 부위 등을 예리한 흉리로 수차례 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숨진 윤씨는 부부사이에 금슬도 좋았고, 10여년동안 이곳에 살면서 이웃과도 원만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
"예전엔 성당도 다니고 그러셨어요"

용의자 A씨는 살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밤 A씨를 양평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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