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큰 돈 욕심에…학생·주부까지 '음란 BJ'

등록 2017.11.06 21:29 / 수정 2017.11.06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인터넷 음란 방송을 한 여성 BJ와 인터넷 방송 업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넉달만에 25억원을 챙겼습니다. 돈 욕심에 여대생과 직장인, 가정주부까지 음란 방송을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개인방송 화면입니다. 속옷만 입은 여성 BJ가 춤을 춥니다. 채팅창에 사이버머니가 쌓입니다.

"오빠 감사합니다."

45살 A씨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했습니다.

A씨는 신생 방송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 BJ 28명과 음란 방송을 했습니다. 넉달만에 25억원을 챙겼습니다. 

시청자에게 받은 돈은 A씨와 BJ가 45대 55 비율로 나눴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20살 B씨는 5억원을 챙겼습니다.

여성 BJ 대부분은 평범한 20~30대 학생과 직장인, 가정주부였습니다.

연봉 8천만원을 받는 직장인도 부업으로 음란방송에 뛰어들었습니다. 쉽게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위가)센 방송이면 남자들 회원이 많이 모여들거고, 회원이 많으면 돈벌이가 될 것이고..."

경찰은 업주 A씨와 여성 BJ 등 3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TV조선 이호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