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킨업계 특허전쟁, '치킨게임'으로…노이즈 마케팅?

등록 2017.11.10 21:33 / 수정 2017.11.10 21:48

 

[앵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치킨 업계가 물고 물리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송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결국 가맹점주들입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릇노릇하게 튀기고, 양념을 묻히고, 접시에 내놓습니다. 치즈 양념 치킨인 네네치킨의 '스노윙치즈'와 bhc의 '뿌링클'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이 두 치킨은 치즈맛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네네치킨은 bhc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18가지 원재료 성분 중 16개가 일치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bhc는, '뿌링클'은 찍어먹는 콘셉트이어서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반박합니다.

김동한 / BHC 홍보팀장
"근거 없는 소송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bhc는 또 자사의 물류망을 이용하기로 한 물류서비스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BBQ를 상대로 2300억원대의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BBQ 관계자
"제품 개발이나 물류 이런부분이 다 노출되니까 불안이 있었던거 같아요."

업계의 소송전에 가맹점주들만 새우등이 터집니다. 이미지가 나빠져 주문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치킨 가맹점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꽤. 싸움하면 일단 안좋게 보잖아요 소비자들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방과 소송 등으로 '끝장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가맹점 100개 이상인 치킨 프랜차이즈만 42개나 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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