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색도 곱네…전통무, 해외 환호 업고 '앙코르'

등록 2017.11.11 14:46 / 수정 2017.11.11 14:56

 

[앵커]
세계 무용계에서 호평을 받은 국립무용단의 전통 춤 공연 '묵향'과 '향연'이 다시 선보입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순백의 무대와 고운 우리 의상, 전통 춤의 조화, 박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무대가 서서히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이른 봄,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매화를 형상화했습니다. '매난국죽' 사계절을 춤으로 표현한 국립무용단의 '묵향'입니다.

남성의 춤은 더 강인하게, 여성의 춤은 한층 우아하게 연출했습니다.

윤성주 / 한국무용가
"치마를 잡는 손의 매무새라든지, 치마 바깥으로 나오는 버선 코라든지 그런 걸 좀 더 강조했고.."

전세계 공연예술이 모이는 홍콩예술축제에 한국 무용 최초로 초청돼, '정중동'의 미학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단출한 무대. 고운 의상이 신명나는 우리 춤과 어우러집니다. '향연'은 살풀이, 소고춤, 신태평무 등 12개의 전통 무용을 선보입니다.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감독을 맡아 색감부터 동작까지 세밀하게 연출했습니다.

정구호 /  공연연출가
"오방색의 기본이 되는 각각의 색깔들이 섞이지 않고 분리돼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더 또렷하게.. 한국의 미, 세계와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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