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 "댓글 지시 상식 아냐"…이동관 "지시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등록 2017.11.12 19:05 / 수정 2017.11.12 19:16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지시 의혹에 대해선 "상식에 맞지 않는 얘기"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대통령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표명 후 공항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이명박 / 전 대통령
"자 수고했습니다 여러분"

정부기관의 댓글 활동을 지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다시 뒤돌아섭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김관진 장관 구속됐는데…2013년 국정원 댓글 지시하셨나요?)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은 하지 마세요. 상식에 안 맞아요."

이 전 대통령을 수행한 이동관 전 홍보수석도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하겠냐"고 반문합니다.

이동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닙니다. 시시콜콜이 그런거 지시하고 한일 없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과 여당에서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 댓글 활동을 이 전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한 겁니다.

실제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사이버사의 온라인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사이버사 활동 내역 일부를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실장 영장에 이 전 대통령이 거론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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