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집중] 중국 독신자의 날 '광군제' 하루에 28조 원 팔았다

등록 2017.11.12 19:30 / 수정 2017.11.12 19:3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끝났습니다. 시작 한시간 만에 1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어제 하루동안 28조원의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시작합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전광판에 판매액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광군제 쇼핑 시작 3분 1초만에 100억 위안, 우리돈으로 1조6천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하루동안 알리바바는 28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시간당 1조1788억 원어치가 팔린 셈입니다.

브렌다 첸 / 중국 상품업체 관리자
"12시에 시작한 광군제에서 12시간이 지났지만 휴대전화와 가전제품과 같은 종류에서 기록적으로 높은 판매 수치를 보였습니다."

광군제 쇼핑 기록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알리바바의 지난해 광군제 매출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먼데이를 합친 규모 보다도 높았습니다.

광군제 소비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중국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이 있습니다. 실제 올해 행사에서 모바일 구매 비율은 90%에 달했습니다.

마윈 / 알리바바 그룹 회장
"(중국 시장에서) 앞으로 3년에서 5년사이에 온라인 전자상 거래는 빠른 속도로 성잘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광군제에 동원된 택배기사도 300만명 규모로 10억건 이상의 물품 배송 전쟁도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중국 자국 상품 이외에 6만여개의 해외 브랜드까지 참가해 국제적인 쇼핑 이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