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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집중] 국내 업체도 '광군제' 대박…사드 해빙 모드 본격화

등록 2017.11.12 19:32 / 수정 2017.11.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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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군제는 우리 기업들의 매출 대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중국 관영방송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생중계로 연결하기까지 했는데, 본격적인 해빙무드가 찾아오는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인천공항의 한 면세점 물류창고, 카메라를 든 취재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광군제를 맞아 중국 CCTV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생중계를 진행한 것입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 관영방송의 한국 관련 방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중 관계 개선에 기업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4억5600만위안, 우리 돈으로 767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이랜드는 광군제 판매로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황우일 / 이랜드그룹 홍보실
"작년에 광군제 끝나고부터 바로 올해 광군제 준비를 했구요. 오프라인 매장하고 온라인 매장을 결합을 시켜서"

광군제 국가별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5위로 내려앉았지만, 사드 배치의 후폭풍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면세업계도 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곳 면세점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하나둘씩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태림 / 한화갤러리아 커뮤니케이션팀
"중국인 대상 온라인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신장하는 등 중국인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계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의 연계 등을 통해 중국시장 재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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