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모그에 휩싸인 파키스탄…10여 명 사망·호흡기 환자 '북적'

등록 2017.11.12 19:44 / 수정 2017.11.12 19:57

 

[앵커]
파키스탄 중동부 지역이 짙은 스모그로 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2주동안 교통 사고로만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병원 응급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 전체가 온통 먼지에 둘러싸인 듯 뿌옇습니다. 매캐한 연기를 피하려 교통 경찰도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온통 마스크를 썼습니다. 공기 오염 수준이 세계보건기구 기준의 4배를 넘었습니다.

소니아 라나 / 시민
"스모그 때문에 여행하기도 어렵고 심각한 문제가 많습니다. 호흡기와 눈, 목, 귀 등에 질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짙은 스모그가 시야를 가리면서 자동차 운행이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열차 출발과 도착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펀자브 지역에서만 1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병원 응급실은 호흡기 질환 등을 앓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페이야즈 아마드 / 의료진
"스모그와 관련해 환자들이 호흡기 감염과 뇌졸중, 급성 결막염 등을 앓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스모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웃 인도 역시 가스실을 방불케 하는 심각한 스모그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 6천여곳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간 데 이어 뉴델리 지역은 대기오염 수준을 낮추기 위해 13일부터 닷새간 차량 통행 제한에 들어갑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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