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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3일' 앞두고…지하철 2·5호선 잇따라 고장

등록 2017.11.13 21:29 / 수정 2017.1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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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에서 잇따라 열차가 고장났습니다. 시민들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혹여나 사흘 뒤 수능날 아침에도 이럴까, 걱정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열차가 꼼짝을 안 합니다.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약 10분정도 더걸릴 예정입니다."

오전 6시 43분쯤, 합정역에서 당산역으로 오던 열차 보조전원장치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2호선 운행이 20분이나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김현정 / 2호선 승객
"출근시간인데 다 서있으니 다 전화하기 바쁜 거예요. '나 오늘 회사 늦을 거 같다.'"

1시간쯤 뒤엔 5호선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일동 방면 열차가 신길역에서 멈췄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내려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늘 고장난 5호선 전동차입니다. 교통공사는 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에 문제가 생긴것으로 파악하고있습니다."

지난 9일엔 3호선 금호역을 통과하던 열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승객 3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냄새! 나가 나가 나가"

지난해엔 수능시험 당일 2호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 지연이 빚어지면서, 수험생들 애를 태웠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수능 당일인 목요일 오전 6시부터 평소보다 24회 운행을 늘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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