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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리커창 "경제협력 높이자"…트럼프 요청에 두테르테 즉석 노래

등록 2017.11.13 21:38 / 수정 2017.1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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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어젯밤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닐라에서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리커창 총리와 취임 후 첫 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과 북핵 등 안보 문제를 논의한 만큼 리커창 총리와는 경제 문제가 주요 의제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국의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해서 특히 경 제 쪽 분야에 대한 실무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갈 예정입니다만…"

시 주석과 마찬가지로 리커창 총리도 사드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도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언급을 할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의 내달 방중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 기조 연설에서 북핵 공동 대응을 위한 '평화공동체'를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여 깊은 우정을 나누겠습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아세안 50주년 갈라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신사 숙녀 여러분, 미국 총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필리타 코랄레스와 듀엣으로 노래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북핵 도발에 우려를 표하는 의장성명 채택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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