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방탄소년단도 조롱…콜롬비아 방송, 또 '눈찢기'

등록 2017.11.13 21:45 / 수정 2017.11.13 21:54

 

[앵커]
손가락으로 눈 옆을 잡아당기는 눈찢기 동작은 동양 사람을 비하하는 행동인데요, 최근 콜롬비아 축구 대표 선수에 이어 콜롬비아 방송인이 방탄소년단을 향해 이 동작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방탄소년단 콜롬비아 팬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콜롬비아 인기 프로그램 영상인데, 진행자가 방탄소년단 신곡 'DNA'를 소개하자, 한 패널이 눈을 옆으로 찢고 비슷한 동작을 반복합니다. 

'스퀸팅 아이즈', '칭키 아이즈'로 불리는 동아시아인 비하 행위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지 팬클럽 '아미'는 "누군가 불쾌했다면 콜롬비아인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동양 문화가 콜롬비아에서 더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롬비아의 인종차별 논란은 지난 10일 축구 대표 평가전에서 카르도나 선수의 행동으로 불거졌습니다.

경기 후 콜롬비아의 한 방송 매체는 이 소식을 전하며, 비슷한 동작을 하거나 동양인을 묘사한 듯한 탈을 써 논란을 키웠습니다.

콜롬비아 32년 거주 교민 조동규 씨는 "콜롬비아에선 눈 찢기 같은 조롱이 흔한 일이고, 이번 논란에 큰 관심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종차별 논란과 함께 국내 거주 이민자 차별과 관련한 자성론도 일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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