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귀순한 북 병사, 군용 지프 타고 돌진…추격조, 40여 발 쏘며 뒤쫓아

등록 2017.11.14 21:02 / 수정 2017.11.14 21:22

 

[앵커]
첫 소식입니다. 어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로 귀순한 북한 병사는 군용 짚차를 타고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귀순 병사는 짚차가 배수로에 빠지자 차에서 내린 뒤 남쪽으로 달려오는 동안 북한 추격조 네 명에게 마흔 발 넘는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 긴박한 상황은 우리 군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 15분 북한 병사가 군용 지프를 타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으로 돌진합니다. 하지만 군사분계선을 10여미터 앞두고 바퀴가 배수로에 빠집니다.

북한 초병과 추격조 4명이 차에 총격을 가하자, 이 병사는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립니다. 추격조의 40여발 총격에 대여섯곳에 총상을 입습니다.

서욱 / 합참 작전본부장
"4명이 추격 및 사격을 실시하였고, 저희들은 대략 40여 발 사격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북한 감시를 위해 설치한 우리측 CCTV에 모두 담겼습니다. 25분이 지난 3시 56분쯤, 상황실 간부들은 열상감시 장비를 돌려 우리 초소 20미터 뒤에서 낙엽을 덮고 쓰러져 있는 북한 병사를 발견했습니다.

쓰러진 지점이 CCTV로는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대장과 간부 2명이 북한의 저격에 대비해 포복으로 북한 병사에게 접근해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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