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총격, 정전협정 위반"인데 왜 대응사격 안 했나

등록 2017.11.14 21:05 / 수정 2017.11.14 21:22

 

[앵커]
북한은 어제 귀순을 막으려고 소총으로 무장하고 추격하면서 군사분계선 남쪽으로도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북한의 총격이 마흔 발 넘게 이어지는데도 우리 군이 왜 즉각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제때 대응 사격을 했다면 귀순병이 치명상을 입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은 어제 권총만 휴대 가능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소총을 갖고 들어왔습니다. 이 소총으로 귀순 병사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또 남쪽 우리 구역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북한군 40발이 발사했는데 최종적으로 피탄된 것이 우리 쪽 맞죠?) 저희 쪽에서 맞은 걸로 추정합니다. (우리쪽에 북한군 총탄이 처음 피탄된 사건 아닙니까?) 예 맞습니다."

이는 모두 정전협정 위반인데, 군 당국은 아직 유엔군사령부의 피탄 흔적 조사가 나오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에서는 북한군이 권총과 AK 소총으로 40여발의 총격을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이 대응사격 등 적극적 조치를 하지 않은 데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군은 우리 초병이 공격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서욱 / 합참 작전본부장
"(적이 사격을 가하고 있는데 그냥 우리는 감시만 하고 있었다?) 적이 아군에 대해서 사격을 한 게 아니고 북한군끼리의 사격을 하고 있었고…."

우리 초소 전방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적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이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 사이 귀순 병사가 추가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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