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가 누군 줄 알아!"…BBQ 회장 폭언에 갑질 논란

등록 2017.11.14 21:27 / 수정 2017.11.14 23:04

 

[앵커]
지난 주말 가맹점주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프랜차이즈업계가 결의대회까지 열었는데, 또 치킨업계에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 윤홍근 회장이 자사 가맹점주에게 욕설과 함께 폐점 협박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치킨 브랜드 BBQ 윤홍근 회장이 서울 강남의 자사 가맹점에 들이닥친 건 지난 5월이었습니다.

김인화 / 가맹점주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 뒷짐지고 뒤에 쭉 거느리고 영업시간에..."

다짜고짜 주방을 점검하겠다는 윤 회장을 제지하자 곧바로 폭언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김인화 / 가맹점주
"너 내가 누군지 알어. 이 XX 봐라 이럴 시간 있으면 제품관리나 하세요 하고 얘기를 한 거에요. 바로 이 매장 폐점시켜, 폐점시켜버려..."

사측의 사과를 요구하던 이 가게는 결국 문을 닫은 채 보름 넘게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 측은 당시 윤 회장의 폭언 등을 인정하는 듯한 BBQ 임원과의 통화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이 XX가 한 5회 정도 나왔어요. (계속 반항을 하니까...) 제가 반항이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는 않지."

이날 이후 BBQ 본사가 부실한 닭을 공급하는 등 보복성 조치가 시작됐다는 게 가맹점주측의 주장입니다.

김인화 / 가맹점주
"초도물량이 들어왔는데 유통기한 이틀짜리가 들어왔어요. 팔지 말라는 거에요. 반품을 요청했는데 반품 안 받아줬어요."

BBQ 측은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욕설이나 폭언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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