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국민의당 '호남 민심' 공방…"호남이 바지저고리?"

등록 2017.11.14 21:30 / 수정 2017.11.14 21:41

 

[앵커]
정계 소식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무산된 것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때 아닌 '호남 민심'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이 호남 민심을 거스른 국민의당 책임이라고 공격하자 국민의당은 "호남을 바지저고리로 보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윤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단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무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어제 발언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안철수, 김동철 대표는) 호남의 민심이 어떤지 잘 한 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호남의 민심은 오늘 이 청문회에서 끝까지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도록 지시한 김동철 대표를 반드시 기억할 겁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을 바지저고리로 생각하냐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민주당의 이번 '호남 운운 발언'은 민주당이 호남을 바지저고리나 주머니 속의 공깃돌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또 홍 후보자는 역대급 부적격자에 해당한다며, 호남이 찬성할 것이라는 생각이야말로 호남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거듭 국민의당의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고서 채택일정까지 합의한 국민의당의 불참은 더욱 납득되지 않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을 향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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