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원책의 오늘 이 사람] 교권을 무너뜨린 선생님

 

교권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제자와 여덟 차례 성관계를 가진 여교사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서른 두 살의 여교사는 열두 살 제자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상반신이 노출된 사진을 보내는 등 유혹했습니다.

사실 이만한 사건은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는 사건입니다. 하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열다섯 살 때 같은 반 친구 엄마이자 선생님인 트로뉴를 만났지요. 그래선지 요즘은 이런 충격적인 뉴스에도 다들 무덤덤합니다.

최근 3년간 성폭행 몰카 등 성범죄 교사 367명 중 165명은 견책 같은 가벼운 징계를 받은 뒤 학교에 남아 있습니다. 열 명 중 네 명 꼴이지요. 물론 교사의 이런 일탈행위는 일부입니다.

오히려 대부분 선생님들에겐 빈번한 교권 침해가 더 문제입니다. 교권 침해는 2013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3년반 동안 무려 14634건입니다. 학생이 선생님을 성추행하는가 하면 심지어 폭행까지 합니다.

교사들 중 98.6%는 학생지도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러니 바늘구멍 같은 임용고시를 통과해 교단에 선 교사들의 이직이 늘어납니다. 교권이 추락해도 학생 인권만 강조하는 교육당국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교권이 무너지면 결국은 우리 사회가 무너진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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