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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포항] 주택 전파 900만원…재난지원금 선지급

등록 2017.11.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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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쉰 한 차례나 이어졌던 포항의 여진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지진은 잦아들었지만, 이재민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원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포항 흥해체육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상배 기자, 오늘도 여진이 있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아침 규모 2.1의 여진 이후 아직 여진은 없었습니다. 지진의 횟수과 시간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진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의 공포도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포항에서 여진이 51차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지금까지 파악한 부상자는 75명입니다. 이가운데 12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 가운데 돌에 머리를 맞아 뇌 수술을 받은 70대 환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민은 1797명으로 어제보다 60여명 늘었습니다. 재산피해 규모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주택 등 일반건물 피해가 1246건으로 나타났고, 학교 등 공공시설 405곳도 붕괴되거나 부서졌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주택 전체파손의 경우 재난지원금을 최대 900만원까지 먼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피해 현장을 방문해 "LH공사 빈집 160채에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중 포항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0억원도 긴급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 흥해체육관에서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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