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친박 실세부터 청와대 수석까지…사정수사 어디까지

등록 2017.11.17 18: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가 친박 좌장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원유철, 이우현 의원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한편,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롯데홈쇼핑 뇌물 혐의로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정수사 바람이 전방위로 몰아치고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1억 원을 한 번에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진술과 증빙 자료를 확보하고,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게선 "이 전 실장 건의로 2014년 10월 당시 최 부총리에게 특활비 1억 원 전달을 승인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이 국정원 예산 증액을 대가로 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최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다른 친박,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최근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했고,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한지 하루 만에 뇌물 수수 피의자로 오는 20일 소환을 통보 받아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습니다. 사정 수사가 전방위로 벌어지는 조짐입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