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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특사 오늘 방북…"모레 김정은 면담 가능"

등록 2017.1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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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공산당의 장관급 고위 인사인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주석 특사로 오늘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두 달 도발을 멈춘 북한이 시 주석 친서를 들고간 쑹 부장에게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요.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오늘 오후 베이징을 떠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특사단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단의 방북목적은 19차 당대회 결과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진핑의 친서를 들고 가는 만큼 북핵해법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겅 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19차 당 대회 상황 통보 외에 양국 양당과 양국관계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것"

3박4일로 예상되는 방북기간에 쑹 부장은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등 주요 고위층과 회동한 후 귀국 전날인 모레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 등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도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미룬 채 압박과 대화 신호를 동시에 보내며 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움직임”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의 기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표단도 27일부터 닷새 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국면 전환에 파급력이 있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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