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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리로 '쿵' 저리로 '쿵'…아직은 갈 길 먼 자율주행차

등록 2017.11.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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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 주행은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꼽히죠. 세계 최초로, 인간의 운전과 자율 주행이 대결을 펼쳤는데요, 그 결과 무인차 시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선거리를 거침없이 달리는 자동차. 핸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도 알아서 작동합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운전대에 손을 떼고 다른 일을 해도 자동차는 저절로 움직입니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GPS와,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거리측정 센서 덕분입니다. 하지만 장애물 앞에선, 헤매기 시작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트랙 위 장애물을 피하지 못했고, 좁고 꼬불꼬불한 주행로에선, 아예 그 자리에 멈춰섰습니다. 

박철 / 경기도 성남시
"아직은 이 자율주행이 시간이 좀 지나야 자리를 잡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흐린 날씨나 고층 건물 사이에서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재환 / 차세대융합기술원 박사
"자동차에 대한 기술은 우리도 'TOP 5'안에 들어가는, 센서력에 있어서는 역시 아직 기술력의 차이가 많이 있고요. "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자동차 스스로 달리는 무인차 시대. 현재 자율주행기술은 전체 5단계 가운데 운전자가 꼭 있어야 하는 3단계 정도로, 업계에선 대중화까진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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