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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평창 롱패딩 대박 인기…중고에 웃돈까지 붙었다

등록 2017.11.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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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서 만든 평창 롱패딩이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인터넷에선 웃돈까지 붙어 팔린다는데요. 품절 대란이 일 정도로 인기있는 이유,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남은 상품을 손에 쥔 고객. 득의양양한 표정입니다.

이윤진 / 서울 잠실동 
"득템한 것 같아요."

불과 몇분만에 품절된 평창 롱패딩. 다음주에 다시 오라고 안내합니다. 

"24일에 다시 오세요."

김지영/ 서울 자곡동
"디자인도 예쁘게 나와서... 다음주에 와서 구매할 의사가 있어요."

마음 급한 손님은 샘플이라도 사겠다고 우깁니다.

고객
"주세요, 주세요."

백화점 직원
"이거는 저희가 판매가 안돼요. " 

롱패딩을 찾는 손님들로 다른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백화점측은 아예 전시해둔 샘플 패딩을 치워버리기까지 했습니다.

 거위털 비율 80%, 남녀공용 3만 장 한정판에, 신민아 등의 인증샷까지 더해지면서, 롱패딩은 판매 보름 만에 1차분 1만7천장이 동났습니다.

이경호 / 백화점 관계자
"마진을 거의 붙이지 않은 14만 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화이트, 차콜 스몰사이즈는 완판됐고요."

중고사이트에서는 웃돈을 붙여서 팔고 있습니다.

윤명 /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제조사라든지, 올림픽 기획상품인지 등에 대해서 확인을 하고..."

공식 후원사인 롯데측은 사기 거래 우려가 나오면서, 더이상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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