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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겨울 성큼…스키장에선 "추위야 반갑다"

등록 2017.11.18 19:33 / 수정 2017.11.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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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성큼 다가온 겨울을 실감할 만큼 꽤 추웠습니다. 어제부터 개장한 강원 일대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은 오히려 추위가 반가운 표정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눈으로 뒤덮인 가파른 산비탈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가로지릅니다. 저마다 형형색색의 외투와 고글로 스키장에 어울리는 복장을 갖춘 것은 기본. 엉덩방아를 찍고 눈덩이에 파묻히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찾은 스키장이 즐겁습니다.

김민지 / 대구 북구
"오늘 계산하면 리프트가 만원이라는 거예요. 눈도 파우더처럼 좋고 (보드) 타기 좋은 것 같아요."

스키장들은 지난해보다 포근한 날씨 탓에 2주가량 개장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찾아온 추위로 이번 주말 강원도 내 3개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겨울스포츠 계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들어오며 주말인 오늘 전국에 강추위가 갑작스레 찾아왔습니다. 강원 철원 일대가 한때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은 최저 기온이 영하 4도였습니다.

강준용 / 제주도 서귀포시
"제가 제주도에서 오다 보니까 날씨가 추운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내일은 더 추워져 오전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고 서해안과 전남, 제주도 등은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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