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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中특사 만나 시진핑 친서 받을 듯…북핵 돌파구는 미지수

등록 2017.11.19 17:28 / 수정 2017.1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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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중국 쑹타오 대북특사를 오늘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간에 북핵과 관련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관심이 쏠리는데, 중국 언론에선 "북중간 합의에 이르진 못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시진핑 당 총서기의 대북특사로 파견된 쑹타오 당 대외연락부장이 어제 북한 엘리트 양성 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과 류원신발공장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쑹타오 (어제)
"학원생들 급식은 어떤가요. 학원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자장비를 활용한 사격과 무술시범을 참관한 뒤엔 만족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2인자 격인 최룡해에 이어 카운터파트인 리수용 당 국제부장도 만났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어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정세, 쌍무(양자)관계를 비롯한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 노동당이 쑹타오 부장을 위한 연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김정은과 만나 시진핑 주석의 친서와 대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북중 고위인사들의 회동 후 북핵 관련 언급이 없었다"면서 "양측이 북핵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깡패두목'과 '미치광이'라고 부르면서 "속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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