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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열매트·텐트 설치…이재민 대피 장기화 대비

등록 2017.11.19 17:33 / 수정 2017.1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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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에 지진이 난 지 닷새째입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날씨까지 추워져 이재민들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흥해 실내 체육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돈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포항 흥해체육관은 매트와 칸막이 설치가 한창입니다. 체육관 내부 소독작업도 마쳤습니다. 이곳에 머물던 이재민 800여 명은 오늘 아침 근처 학교 체육관 2곳으로 옮겼습니다.

흥해체육관은 내일 오후부터 이재민 대피소로 다시 운영됩니다. 포항시는 기존의 8곳인 대피소를 절반으로 줄이고, 온열 매트와 칸막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재민 160가구가 LH임대주택에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6개월 동안 임대료를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응급복구 진척률은 87%를 넘었습니다. 고속도로 교량 5곳과 상하수도 누수 45곳 등은 복구를 마쳤습니다.

오늘 새벽부터는 규모 2.5 정도의 여진이 4차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여진은 56차례에 이릅니다.

내일부터는 포항지역 학교와 유치원의 등교가 시작됩니다. 피해가 큰 28곳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14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내일 대체 시험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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