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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일한 불구속' 이병호 재소환…전병헌 내일 소환

등록 2017.1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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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지시라고 자백했기 때문에 다른 두명의 국정원과 달리 구속을 면한것으로 알려진 이병호 전 원장이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무슨일 일까요? 내일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입을 굳게 다문채 검찰에 출석합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지 이틀만입니다.

이병호 / 전 국가정보원장
"(박전대통령이 특활비 어디에 쓴다고 하시던가요?) ...."

이 전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지시 여부를 함구하다가, 영장심사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있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자백의 배경과 진위를 집중 조사하고,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내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소환합니다.

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 (16일)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는데 사심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전 전 수석은 2015년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재승인 문제 해결 대가로 e스포츠협회에 후원금 3억 원을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전 수석이 "보좌진의 일탈"이라며 무관함을 주장하는 가운데, 검찰은 후원금의 직무연관성과 대가성, 그리고 부정한 청탁 유무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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