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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예비 소집…"내일 수능은 무사히"

등록 2017.11.22 21:34 / 수정 2017.11.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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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차례 연기됐더 수능, 내일 치러집니다. 오늘 다시 예비소집이 있었는데요. 수험생들은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을 꼼꼼히 살피고 부디 지진 없이 실력 발휘하길 기원했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여고 수능 예비소집
"여러분들이 움찔 할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면 시험을 계속 해도 되겠습니다."

수능 하루전에도 규모 2.5의 여진이 일어난 포항의 예비소집은 지진 대피 안내로 시작됐습니다. 진동이 심하고 학교장이 '대피'를 결정하면 책상 밑으로 잠시 피하거나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김윤희 / 포항 남구
"지진이 날까봐 준비를 제대로 많이 못한 거 같아서…수능 시험 성적이 제가 원했던 만큼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포항 고사장 12곳에는 지진 가속도계도 설치됐습니다. 경찰관도 2명씩 배치됩니다.

안지원 / 포항시
"도중에 지진이 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더 미뤄지지 않게 여진이 내일만큼은 안 났으면 좋겠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수험생들도 예비소집에 참가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길 기원했습니다.

이차온 / 서울 강남구
"당황스러워요. 0%라고 생각했거든요 연기 될거라고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서 지금 전날이지만 잘 준비…."

지진 대피 안내문은 전국에 붙어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도 한 두번씩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내일 오전 전국이 영하권에 드는 등 수능 한파가 예상됩니다.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등 체온 조절에도 신경써야겠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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