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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달리던 속도 그대로 "쾅·쾅·쾅"…고속도로 9중 추돌

등록 2017.11.22 21:39 / 수정 2017.11.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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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9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트럭이 앞에서 서행하던 자동차 여덟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아홉 명이 다쳤고, 한 명은 중태입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들이 서행을 합니다. 달려오던 화물트럭이 앞선 자동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갑니다. 큰 충격에 자동차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최성호 / 목격자
"완전히 아수라장이었어요. 저도 10년동안 사고처리하면서 이런 내용은 처음…"

어제 오후 5시10분쯤 충남 서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렇게 종잇장처럼 구겨져 처참한 모습입니다.

특히 조수석 쪽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48살 이모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52살 이모씨는 중태입니다.

사고 트럭이 갓길쪽으로 치우쳤고, 피해 차량 대부분 운전자만 타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분이 전방주시 태만했다고, 잠깐 한 눈 팔았다고"

경찰은 트럭 운전기사 이씨가 졸음운전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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