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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7년 만에 가요계 복귀한 '정미조', 그녀의 사연은…

등록 2017.11.23 13:09 / 수정 2017.11.23 13:11

디지털뉴스팀 이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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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만에 가요계 복귀 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미조.

오늘(23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37년 만에 가요계 복귀 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미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학창 시절부터 음악과 미술에 두각을 보였던 정미조는 이화여대 서양미술학과에 진학했다. 그녀는 대학 2학년 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하다, 당시 초대가수로 왔던 패티 김의 눈에 띄면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170㎝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 시원시원한 목소리, 명문 이화여대 서양학과 출신이라는 지성미까지 겸비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그녀. 1972년 KBS 신인무대에서 '개여울'이란 곡으로 8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데뷔한 첫 해에 MBC와 TBC 등 방송사 신인상을 휩쓸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그녀의 데뷔 곡이자 김소월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개여울>은 영화 ‘모던보이’에서 배우 김혜수가 부른 것을 비롯해 심수봉, 아이유, 적우, 왁스, 김윤아 등 수 많은 가수가 지금까지도 리메이크하고 있는 명곡이다.

그러나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그녀는 197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TBC ‘쇼쇼쇼’ 프로그램을 끝으로 프랑스 유학 길에 올랐다. 유학 생활은 환상과는 다른 지독한 외로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낯선 땅에서 10여년 이상 꾸준히 미술공부에 매진한 결과 1993년, 마침내 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귀국해 국내의 한 대학교에서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미조의 작업실이 독점 공개돼 그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작업실에 놀러온 가수 남궁옥분은 “평소 정미조의 열렬한 팬이었다. 나도 화가 겸 가수인 정미조, 최백호 라인에 끼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가수에서 최고의 화가로, 다시 가수로 먼 길을 돌아온 정미조의 인생이야기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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