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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차장 방북…ICBM 쏜 다음날 초청장 보낸 北

등록 2017.12.06 08:09 / 수정 2017.12.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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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의 최고위급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ICBM을 발사한 다음날 유엔에 초청장을 보낸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 담당 사무차장이 북한 고려향공 여객기를 통해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신동국 외무성 부국장을 보내 영접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위무성 부상 등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유엔의 고위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건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초청 의사를 첫 타진 한 건 지난 9월 유엔 총회기간이었지만 실제 방북 초청장을 보낸 건 11월 30일로 알려졌습니다. 화성 15형을 발사한 다음날입니다.

외교가에선 핵 포기에 뜻이 없는 북한이 유엔을 통해 대화 가능성을 흘리면서 국제사회 대북 제재 움직임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북 사이에서 '평화 중재자' 역할을 하려는 유엔을 이용해 대북 제재 부당성을 홍보하는 무대로 악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인지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펠트먼의 방북 계획을 알고 있지만 북한 정권이 불법적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넣을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전했습니다.

중국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이 한반도 핵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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