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조세회피' 37명 정조준…"대기업 계열사·사회 저명인사 포함"

등록 2017.12.06 21:26 / 수정 2017.12.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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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해외에 서류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만든, 탈세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100대 그룹 계열사와 사회 저명 인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포착한 탈세 혐의자들은 하나같이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했습니다.

외국기업에 국내 영업권을 판 뒤 매각대금 일부인 천억원대 자금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유령회사로 송금하게 하거나, 실제 수입하지도 않은 원자재 대금 수백억원을 홍콩 유령회사로 빼돌린 회사도 있었습니다.

국세청이 국내 개인과 기업들의 해외투자내역과 외환거래 등을 분석해 추려낸 탈세혐의자는 현재 37명입니다.

김현준 / 국세청 조사국장
"조세회피처나 해외 현지법인을 이용한 역외탈세 혐의자 총 37명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를 착수하였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공개한 조세회피처 명단인 '파라다이스 페이퍼'에 오른 개인과 기업 일부도 포함됐습니다. 이 명단에는 한국에 주소를 둔 개인 232명과 현대상사, 한국가스공사 등 법인 90곳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창남 /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해외에 있는 부동산 주식 채권 금융에 대해서는 모두 다 국내 국세청한테 신고를 하도록 하여서, 국세청이 계속적으로 추적해서 관리한다면..."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이 새로 만든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한국이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비협조적 지역'으로 분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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