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캘리포니아 산불 '비상사태'…여의도 70배 태우고 확산

등록 2017.12.06 21:38 / 수정 2017.12.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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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또 다시 초대형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 벤추라 카운티에서 시작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여의도 면적 일흔 배를 태우고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을 토해내듯 거센 화염이 산을 가득 메웠습니다. 흡사 뜨거운 용암을 품은 화산이 폭발한 듯 합니다. 지난 10월 산불로 40여명이 사망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초대형 산불 두 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벤추라 카운티에서 여의도 면적의 70배, 약 200㎢가 불에 탔고, 2만7천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근 마을은 화재로 초토화되고 시뻘건 불길로 150여채의 가옥들은 뼈대만 을씨년스럽게 남았습니다.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의 소방관이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시속 80km의 강풍까지 불면서 산불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크 로렌젠 / 벤추라 카운티 소방서장
"바람이 강한 데다 건조하고 가연재들까지 깔려있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

수십대의 소방 헬기와 소방대원 수백명이 동원됐지만 진화에는 역부족. 온 도시가 비상에 걸렸고,

에릭 가세티/ LA 시장
"매우 어려운 순간이지만 이를 극복할 것입니다. 한달 전에 증명했듯이 우리 시는 강하고 능력있는 도시입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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