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경화 "북 ICBM 기술적 미완성"...美 "기술진보가 위협"

등록 2017.12.07 07:58 / 수정 2017.12.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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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ICBM에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최근 미국의 인식과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장거리 미사일에 장착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완전히 습득했다는 구체적 증거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역을 완성했다는 선언과 정말 기술을 완성한건지는 다른 문제" 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도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미사일의 기술적 한계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에 이은 강장관의 발언은 북한 도발이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고 대화가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기대가 반영된 취지의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최근 CIA는 북한 ICBM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할 수 있는 시한이 석달 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고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성공과 실패를 떠나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이 기술적으로 매우 진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 단계에서 기술적 한계를 거론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강장관을 인터뷰한 CNN기자는 모두 위험한 상황을 외면하기 위해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런 한미간 인식차이가 정책 대응의 간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방북을 두고도 우리 정부가 대화 국면을 기대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반면 미국 국무부에선 대화할 시기가 명백히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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