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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평창 올림픽 보이콧 안 해"

등록 2017.12.07 08:09 / 수정 2017.1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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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러시아에 대해 평창동계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자, 러시아에선 대회를 보이콧하는 여론이 고조됐었는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보이콧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직적인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를 평창 올림픽에서 퇴출시키고, 개인 자격 선수 출전만 허용한다는 어제 IOC의 발표에, 러시아는 격앙된 반응이었습니다.

대회 보이콧 선언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황을 바꿨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의심의 여지 없이, 어떤 봉쇄도 선언하지 않을 겁니다.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을 막지 않겠습니다."

12일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러시아가 IOC의 징계를 받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서는 IOC와 러시아가 사전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IOC가 개인 자격 출전 선수 신분에 대해 '독립적 올림픽 선수' 대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명칭을 썼고, 이행 여부에 따라 징계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등 징계를 내리면서도 배려를 잊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이로써 빅로트 안, 안현수와 피겨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 메드베데바 등 러시아의 유명 선수들의 평창 출전의 길이 열렸습니다.

안현수 /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선수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내년 월드컵 축구 개최국인 러시아로서는 이번 IOC의 징계를 받아들이면서 국제 사회의 비판적인 시각을 서서히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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