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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조타실 문 몰랐다"…생존자 구조 시간 허비

등록 2017.12.07 21:20 / 수정 2017.12.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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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존자 3명은 배 앞쪽에 갇혀 있다고 해경에 계속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해경 구조대는 배 뒤쪽에서만 수색을 했습니다. 앞쪽에 출입문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입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요원이 뒤집힌 배 안을 수색합니다. 생존자 3명은 배 앞부분에 있다고 반복합니다.

생존자
"선수에 갇혀 있어요. 잠수부 불러야 해요."

상황실 요원도 거듭확인하고 전달했다고 안심시킵니다.

생존자
"뱃머리 제일 가장 앞에"

해경
"구조대에 전달했거든요. 그쪽까지 잠수해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중 구조대는 반대쪽인 배 뒷부분부터 투입됐습니다. 앞쪽 조타실에 출입문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생존자의 말보다 선주의 말을 믿었습니다.

해경 관계자
“그 당시에는 낚시어선 선주는 그런 말은 안했어요. 무조건 뒤로 가는게 빠르다.”

평택해경과 인천해경 수중구조대원 8명이 모두 배 뒷쪽에 몰려 구조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결국 해경 수중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한 뒤 수색을 시작하고 1시간 15분이 지나서야 생존자를 찾았습니다.

정용현 / 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당연히 두팀을 나눠서 선수와 선미의 출입구에서 진입을 해서 생존자를 구조해야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해경은 당시 수중 시야가 혼탁해, 현장에 있던 선주의 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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