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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서 귀빈 대접받은 이국종, 영입설엔 "정치 아무나 하나"

등록 2017.12.07 21:30 / 수정 2017.12.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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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귀순 병사를 살린 이국종 교수가 오늘은 국회를 찾았습니다. 외상센터의 열악한 환경에 피눈물이 난다고 호소하면서, 정치권 영입설에도,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국종 교수를 직접 만난 자유한국당 의원들, '국민 영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나경원
"귀순병을 살려주신 건 물론이시고 아덴만의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해주신 정말 국민의 영웅이 아닌가"

의원들은 함께 셀카를 찍고, 이 교수에 상석을 양보한 뒤,

"아유 앉아 계세요."

단체 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지만

"파이팅!"

정작 이 교수는 평소 무표정 그대로입니다.

"..."

이 교수는 중증외상 의료 예산 증액 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국종
"이국종 예산이다 이런 얘기가 돌고 있는게 피눈물이 납니다. 피눈물이./ (예산이) 저같은 말단 노동자들한테 와야되지 않습니까, 이건 절대 없습니다."

정치권 영입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이국종
"정치권요? 정치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죠."

이 교수는 닥터 헬기에 대한 무전기 설치와 야간 헬기 등 지원을 강조하면서 외상 전문의로서의 각오로 발언을 마쳤습니다.

이국종
"제가 하는 한 야간 비행할 겁니다. 복지부에서 닥터 헬기를 지원 안 해주더라도, 할 수 있는 한 할 거고. 전 이거 해야 되겠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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