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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중국에 2-2 무승부…공한증 없었다

등록 2017.12.09 19:44 / 수정 2017.12.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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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하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첫 상대 중국과 2-2로 비겼습니다. 후반 들어 떨어진 체력과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9분, 웨이스하오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 골키퍼 김진현이 몸을 날려보지만 공은 이미 골망을 갈랐습니다. 예상치 못한 중국의 일격에 지난 2010년 역시 이 곳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3-0 대패를 당했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 곧장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2분, 김신욱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명주-이재성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김신욱이 마무리했습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우리 대표팀은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전반 19분, 이번에는 김신욱의 헤딩패스를 이재성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 중국의 골망을 또다시 흔들었습니다.

기분 좋게 전반을 마친 우리 대표팀, 거센 공세에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20분을 넘어가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위다바오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당한 1-0 패배를 설욕하지 못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측면 수비가 많이 흔들리고 우리 선수들 조직력이 패스미스가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컨디션 안좋았던 부분이..."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북한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승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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