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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패럴림픽 때문에…한미, 키리졸브 4월로 연기 협의 중

등록 2017.12.10 19:18 / 수정 2017.12.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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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내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중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할 전망입니다. 3월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을 4월로 한 달 미루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채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이 매년 3월 시작하는 키리졸브 훈련 기간과 방식을 두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한국과 미국 정부 실무진이 키리졸브 훈련을 한 달 연기해 4월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지난 달 "올림픽 기간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문정인(11월 20일 외신기자클럽 강연)
"(한미 훈련 연기) 그건 제가 코멘트 할 수 없고 국방부 대변인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곧 좋은 소식 있겠죠 뭐."

한미 키리졸브 훈련 기간이 3월 9일부터 18일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과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 참여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대한 휴전결의안도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김연아 / 평창 홍보대사 (11월)
"평창 올림픽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넘어 평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장 진정성 있는 노력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키리졸브 연기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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