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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원내대표 러닝메이트 짝짓기…친홍·친박·중도 각축

등록 2017.12.10 19:18 / 수정 2017.12.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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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선교, 김성태, 홍문종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홍, 친박 중도 후보의 3파전 구도가 됐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도'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이주영 의원을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한선교
"원내대표가 되면 대처를 닮겠습니다. 좌파 독재와 싸울 땐 제일 먼저 싸우겠습니다."

'친홍준표' 성향의 김성태 의원은 '친박계' 함진규 의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김성태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 보복정치, 포퓰리즘, 홍위병 정치, 대통령 정치 막아내고..."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울산 출신의 이채익 의원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홍문종
"대한민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후보들 간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한선교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당 화합을 이룰 수 있고 더 크게 보수통합 기치 마련할 수 있습니다."

김성태
"다른 후보는 사실상 기존의 친박, 범친박의 민망한 결합입니다."

홍문종
"여과없이 당 대표의 의견이 집행되는 일, 또 토론없이 강요되는 일, 이런 일들이 있을까..."

친홍과 친박, 중도를 표방한 세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친박계' 유기준 의원은 홍 의원과 단일화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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